
한국의 남해로 내려가면 대표적인 관광지로 통영, 여수, 진도가 있다. 이 장소의 공통점은 이순신 공원이 있다는 것인데, 그만큼 이들 지역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많다. 특히 통영에 가면 강구안 항구에 복원한 거북선을 볼 수 있는데, 글자로만 보던 거북선이 직접 구현되어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신기한 경험을 만들 수 있다. 영화 '한산'에서는 거북선의 감동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전투 장면이 많다. 그리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거북선의 단점과 그 극복을 어떻게 하여 장점으로 발전시켰는지 알 수 있다. 거북선이 왜군 배를 충파로 격파시키고 정말 용이 나타난 것처럼 표현한 모습은 감동을 일으킨다. 그 감동을 같이 공유하고자 영화 '한산'에 대해 작성해본다. 목차 (프롤로그) 56척의 배로 66척의 배를 전멸..

영화 '한산'이 개봉하여 전작인 '명량'을 보았다. 역사적으로는 '한산해전'이 먼저 발생되고 '명량해전'이 후에 발생되지만 영화로는 1부작으로 '명량'이 먼저 개봉되었다. 김한민 감독은 애초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구상하며 3부작을 기획했다고 한다.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을 상대한 '명량해전'(1부 '명량)과 그로부터 5년 전인 '한산해전'(2부 '한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3부 '노량)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김 감독이 '명량'을 1부로 결정한 이유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략과 정신력으로 승리를 거둔 '명량해전'이야말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보여주는데 가장 적합한 전투"라며 '난중일기'를 구심점으로 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목차 (프롤로그) 이순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