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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매년 4~6월 봄철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중 하나가 꽃가루이다. 이 시기만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가장 눈에 띄는 꽃가루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화가루이다. 이 송화가루는 언제까지 날리고 이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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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송화가루란 소나무의 꽃가루이다. 곤충을 이용한 꽃과는 달리 바람을 이용하여 수분하는 풍매화인 소나무는 대량의 꽃가루를 만들어 바람에 날려 수분을 시도한다. 송화가루를 확대하면 두 개의 큰 공기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구조로 바람에 잘 날아다닐 수 있다. 형태는 노랗고 연두빛이 나며 고운 가루이다.

       

      송화가루는 소나무가 번식하는 4월에서 6월 사에에 가장 많이 날리지만, 꽃가루 날림의 정도는 지역과 기상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송화가루는 새벽부터 아침에 가장 많이 날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온이 높고 맑은날 잘 퍼진다.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꽃가루농도 위험지수 확인방법

      우리 지역에 언제 꽃가루가 많은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기상청의 꽃가루농 위험지수 확인방법이다. 꽃가루농도위험지수란 기상조건에 따른 꽃가루농도를 예측하여 알레르기 질환 발생 가능 정도를 지수화하여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기상청의 꽃가루농도위험지수에 따르면 참나무와 소나무는 4월~6월에, 그리고 잡초류는 8월~10월에 꽃가루농도지수가 높다고 한다.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우리 지역 오늘의 꽃가루농도 위험지수 확인하기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송화가루 알레르기와 예방방법

      송화가루는 일반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간주되지는 않고, 다른 꽃가루에 비해 항원성(Allergenicity, 알레르기 유발도)이 낮아 극심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아니다. 오히려 진범은 참나무나 오리나무 등이지만, 누런 색깔 때문에 더 많이 눈에 띄어 오해가 생긴듯하다.

       

      하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꽃가루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인해 호흡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증, 코 막힘, 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어른보다 어린이에게 더 흔하게 일어날 수 있다.

       

      송화가루 알레르기는 피부 테스트 또는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피부 테스트는 꽃가루를 피부에 바르고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이고, 혈액 검사는 혈액 내에서 소나무 꽃가루에 대한 항체의 존재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송화가루 알레르기는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프레이 및 구강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호흡기 의원을 찾아가야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방법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꽃가루 날림이 많은 시기에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다. 하지만만 꼭 나가야 된다면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옷과 집, 차의 꽃가루를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환기는 직접 문을 여는 것보다는 공기청정기나 환기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문을 열어 환기를 한다면 아침보다는 꽃가루가 적게 날리는 저녁을 이용하거나 비가 내린 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집안에서는 젖은 수건으로 얼굴과 목을 닦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실내 습도는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먹는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꽃가루와 비슷한 알레르기 성분의 음식을 먹을 때 입안이 가렵거나 붓기도 하기 때문이다. 국내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중 41.7%에서 '구강알레르기 증후군'이 확인된 바 있으니 꼭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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