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마약단속팀이-컨테이너-위에-서있다
    [극한직언] 영화 포스터

    영화 '극한직업'은 2019년 1월에 개봉하였고 1600만 관객이 선택한 최고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대부분 보셨을 텐데 너무 재미있는 작품이라 다시 봐도 후회가 없어서 추천으로 드립니다. 저는 쿠팡 플레이를 통해 다시 보았으니 또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목차

      (프롤로그) 코미디 영화의 거장 이병헌 감독과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출연진

      재미있는 영화 한 편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만든 코미디 영화여서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과속스캔들'(2008년), '써니'(2010년), '스물'(2014년), '바람바람바람'(2017년)에 이어 코미디 영화의 길을 걸어온 이병헌 감독의 작품입니다. 경찰과 통닭이라는 소재, 캐릭터, 대사, 음악이 모두 웃음을 위해 적절히 배치돼 있어 영화 내내 웃음을 자아냅니다. 여기에 코미디 장르에서 적성을 발휘한 '류승룡'과 코미디 조합을 이루는 '신하균'과 '오정세'의 연기가 기본 웃음 요소라면, '진선규', '공명', '이하늬'는 톡톡 튀는 웃음을 자아냅니다. 웃음을 충분히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어느 연령대든 편하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치한 상황에서도 빠른 스토리 전개를 통해 웃음을 이끌어냄으로써 관객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매우 매끄럽고 조직적인 전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분은 코미디뿐만 아니라 액션에서도 범죄자들을 제압하는 장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놉시스) 당신은 경찰인가? 상인인가? 지금까지 이런 호흡은 없었다

      마약단속반장 '고상기'(류승용)은 주어진 사건마다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결국 팀이 해체되는 위험에 빠집니다. 그때 마약범죄조직 대장 '이무배'(신하균)의 불법 마약 반입 소식을 포착한 뒤 4명의 팀원인 '마봉팔'(진선규), '장연수'(이하늬), '김영호'(이동휘), '김재훈'(공명)은 닭집에서 잠복수사를 합니다. 그리고 의심을 해소시키기 위해 통닭을 팔기로 했고, '마형사'는 통닭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입니다. 이렇게 탄생된 '수원 왕갈비 통닭'은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한 명대사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가 탄생이 됩니다. 통닭 사업이 의외로 성공하자 마약상을 수사하는 본업인 경찰업무보다 장사가 우선되며 이야기는 코믹하게 전개됩니다. 결국 '고 반장'은 경찰을 은퇴하고 통닭집을 운영하려고 했지만 허 PD가 앙심을 품고 가게 사진을 찍어 고발하는 방송을 하였고, 손님들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범죄조직의 '정실장'이 통닭집에 찾아와 프랜차이즈를 제안했고, 팀원들은 같이 '고 반장'을 도와 통닭집 장사를 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정실장'의 진짜 계획은 프랜차이즈 통닭집을 마약 운반책으로 만드는 것이었고, 그래서 '정실장'은 통닭에 마약을 담아 배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약 단속반은 이들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고 닭이 배달된 장소를 물색하며 이들의 비밀을 알아냈습니다. 그러던 중 '마형사'가 수사하던 중 범죄 조직에 붙잡히고, '장형사'의 도움으로 '마약단속반 경찰'은 '마형사'를 구출하러 나섭니다. '마형사'는 범죄조직원을 제압하고, '이무배'의 조직원들을 뒤쫓다가 '테드 창'과 '이무배'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이무배'와 '테드 창'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때'고 반장'을 비롯한 남은 팀원들은 이들을 찾아내 무력을 행사하며 범죄 조직을 제압합니다. 실제로 '고 반장'의 팀원들은 유도 국가대표 특채, 특공무술 전문가, 무에타이 아시안 여성 챔피언 등 어벤저스급 엘리트들이었기 때문에 범죄조직원들을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도망치는 '이무배'를 발견하고 뒤쫓은 '고 형사'는 결국 '이무배'를 잡는 데 성공했고, 이후 마약단속반원들은 전원 특별한 진급을 하며 나란히 경례를 하고 마무리합니다.

      (핵심 포인트) 가벼운 소재로 흥행한 영화

      최근의 영화들은 무거운 주제를 쓰거나 화려한 CG로 작품을 보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부분 비평으로 재미도 없어 아쉬웠지만, 이 영화는 가벼운 소재와 빠른 전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드라마틱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대사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주인공이나 조연에 구애받지 않고 연기력이 출중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미디만큼이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들이 나오는데,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후반부의 패싸움은 마약단속반의 엄청난 전투력과 맞물려 흥미진진하게 그려집니다. 이병헌 감독은 평소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관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이야기하고, 흔하고 진부한 이야기라도 재미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진부한 이야기를 한 번 더 비틀고 재사용하는 게 즐거우며 진부함을 깨고 웃음을 유발하여 성공했을 때 오는 쾌감을 즐긴다"로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극한직업'은 상황을 따라가는 코미디로 웃음 자체가 중요한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코미디 영화를 세련되게 만드는 연출의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B급 개그로 취급될 수도 있는 상황을 적절한 대사와 스토리 전개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제 자신이 어느 순간 아무런 생각 없이 계속 웃고 있는 상황이 신기했습니다. 정말 효과 좋은 웃음 처방전이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하는 최고의 영화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