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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랜드-남녀-주인공이-춤을-추며-키스를-하고-있다
    [라라랜드] 포스터

    OST가 너무 좋았던 '라라 랜드'는 정말 열정적인 사랑을 해보고 싶게 만들고, 사랑과 사회적 성공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2017년에 개봉하여 다양한 상을 받은 이 영화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이 영화에 빠져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다시 생각나서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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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성공적인 로맨틱 뮤지컬 영화를 만든 주인공

      영화의 주인공 '세바스찬 와일더'를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과 '미아 돌런'을 연기한 '엠마 스톤'은 유쾌한 배우입니다. 두 사람은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갱스터 스쿼드'에서 함께 연기했고, '라라 랜드'에서는 세 번째로 함께 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원래 '마일스 텔러'와 '엠마 왓슨'이 이 역에 배정됐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바뀐 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뮤지션을 표현하기 위해 3개월, 하루 4시간씩 피아노 레슨을 받았고, CG와 대역 없이 모든 피아노 연주을 했다고 하니 놀라운 일입니다. 영화의 제목은 '몽상의 세계', '꿈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촬영지는 할리우드가 있는 로스앤젤레스(LA)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로스앤젤레스로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그리피스 천문대'를 꼭 방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남녀 두 주인공이 춤을 추는 장면이 너무 환상적이기 때문입니다. 환상적인 장면은 매직 아워라고 불리는 9월 로스앤젤레스에서 특정 날짜와 시간대에만 볼 수 있는 하늘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촬영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3개월 동안 연습한 후 촬영되었습니다.

      [시놉시스] 잠자는 연애세포를 깨우는 로맨틱 영화

      인생에서 가장 밝은 순간, 성공을 꿈꾸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가 만나 서로의 무대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사회적 성공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영화는 겨울부터 시작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다시 이어지는데, 계절마다의 특성을 고려해 보면 주인공들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배우 지망생이지만 오디션에 번번이 떨어진 '미아'(엠마 스톤)은 스튜디오에서 카페 직원으로 일합니다. 그날도 급하게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몰입하지 못해 오디션이 중단됐고, 우연히 들었던 식당의 피아노 소리에 이끌리듯 밤길을 걸어 들어갑니다. 피아노 연주자는 진정한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징글벨'같은 캐럴 연주를 요구하는 레스토랑 오너 '빌'(J.K. 시몬스)와 대립했고, 결국 쫓겨난 '세바스찬'은 '미아'가 피아노 연주에 대해 했던 칭찬을 무시하고 나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파티에 온 '미아'는 공연 밴드의 멤버로 나온 촌스러운 차림의 '세바스찬'을 발견하고 대화를 나눕니다. 두 사람은 '미아'의 차가 위치한 주차장으로 걸어가다가, 석양을 보자 무언에 홀린 듯 서로 춤을 춥니다. 다음날 '미아'가 일하는 카페에 온 세바스찬은 '미아'가 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하라고 조언했고, '미아'는 그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러고 '세바스찬'은 재즈를 싫어하는 '미아'에게 재즈는 소통의 음악이라고 설명하며 재즈를 되살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던 중 '미아'는 오디션 제안 통화가 오고, '세바스찬'은 축하한다며 그녀의 연기에 참고가 될 거라며 리알토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합니다. 그러고 영화를 보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그리피스 천문대에 갑니다. 그들은 그곳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춤을 춥니다. 사랑에 빠진 '미아'와 '세바스찬'은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고 있는데, '세바스찬'의 학교 친구인 '키이스'(존 레전드)가 다가와 새로운 밴드의 연주자 자리를 제안하지만 '세바스찬'은 고민합니다. '세바스찬'은 정통 재즈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재즈 바를 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그 목표는 '키이스'가 추구하는 목표와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사랑만큼 예쁘지 않고, 결국 '세바스찬'은 '키이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밴드 '메신저스'의 키보드 연주자가 됩니다. 정통 재즈를 원하는 '세바스찬'의 생각과 달리 밴드는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였지만, '세바스찬'은 결국 꿈을 이루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현실에 타협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미아'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미아'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과 꿈을 따르라고 했던 '세바스찬'이 실제로는 자신은 꿈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바스찬'은 밴드의 성공으로 인해 투어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미아'와 함께 보낼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밴드가 정말로 하고 싶기 때문에 그것을 하는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세바스찬'은 반박하며 그들의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미아'는 1인극을 펼쳤지만, 연이은 실패를 겪었던 과거와 달리, 진심 어린 시도가 실패하면서 '미아'는 크게 좌절합니다. 하지만 '미아'의 1인극을 감명을 받은 캐스팅 디렉터 '에이미'는 '미아'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오디션을 제안합니다. 오디션을 마치고 나온 '미아'를 위해 '세바스찬'은 잘 될 것이라며 격려해줍니다. 그리고 자신 또한 원래 꿈이었던 재즈바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나서,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두 사람은 잠시 떨어져 서로의 꿈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5년 후, '미아'는 할리우드 스타지만, 그녀의 남편은 '세바스찬'이 아닌 다른 남자입니다. '세바스찬' 또한 그의 꿈이었던 재즈 바를 운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미아'에 대한 감정을 정리했고 다소 침착해졌습니다. '미아'와 그녀의 남편은 우연히 피아노가 연주되는 지하 바에 들어갔고, 그들은 '세바스찬'이 연주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면서, '미아'의 머릿속에는 상상 속 삶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세바스찬'이 '키이스'의 밴드를 거절하고 그의 첫 공연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오디션을 통과한 '미아'는 배우로 성공하고 두 사람은 결혼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함께 있는 행복한 가정을 상상했는데, '세바스찬'의 공연이 끝나고 현실로 되돌아옵니다. 영화는 두 사람이 다시 작별 인사를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사회적 성공이 중요한가? 사랑이 중요한가?

      이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OST 뿐 아니라 멋진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젊었을 때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주제를 던집니다. 사회적 성공과 사랑 중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영화 속 두 주인공의 목표는 뚜렷합니다. '세바스찬'의 목표는 정통 재즈를 부활시키는 것이고 '미아'는 성공한 배우입니다. 영화에서는 두 사람 모두 그 목표를 달성했지만, 그들의 사랑은 실패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1순위는 사회적 성공이었고, 2순위는 사랑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목표였다면,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했다면 영화는 달랐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가정 만드는 것을 우선순위로 선택했다면 더 행복했을 것입니다. 저는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믿는 성격이라 마지막 부분의 '미아'의 상상처럼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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