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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홀랜드가-하늘에서-떨어지는-수화물에-매달려있다
    [언차티드] 영화 포스터

    어릴 적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보면서 자랐던 사람이라면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상상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80년~90년대에 유행했던 트레저 헌터 장르물은 잘 보기 어려웠지만, '언차티드'가 그 맥을 이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영화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한 톰 홀랜드의 연기와 액션을 볼 수 있어 호평을 받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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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게임과 영화의 비교

      언차티드 시리즈는 플레이스테이션의 대표작 중 하나로 2007년 처음 출시돼 지금까지 여러 시리즈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유저는 주인공을 플레이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며, 정규 시리즈 4편 외에도 지금까지 외전, 리마스터 등 다양한 시리즈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이 게임 시리즈의 주인공인 '네이선 드레이크'(톰 홀랜드)를 메인으로 내세웁니다. 영화는 원작의 캐릭터 이름과 소재, 그리고 각 시리즈의 게임 장면 시퀀스를 가지고 왔지만 대부분은 영화 독자적인 부분이 많아 게임을 한 사람도 신선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해적선과의 전투, '네이선'이 '설리'에게 보물을 주는 장면에서 그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제작 또한 '언차티드 시리즈'의 총괄 디렉터인 '닐 드럭만'이 관여한 만큼 게임을 떠올릴 수 있는 요소들이 다수 있으나, 인물 관계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영화 고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후반부에는 속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떡밥도 던지는데, 앞으로 영화 시리즈가 잘 만들어져 트레저 헌터 장르의 대표적인 영화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마젤란과 선원 18명이 찾아낸 황금의 행방을 찾는 사람들 이야기

      '네이선 드레이크'(톰 홀랜드)는 그의 형 '사무엘 드레이크'(이하 샘)와 함께 탐험 역사와 보물을 공부했습니다. 보육원에서 자랐던 형제는 어느 날, 형인 '샘'이 보물을 훔치려다가 도망자가 되고, '네이선'을 떠납니다. 나중에 어른이 된 '네이선'은 뉴욕에 살고 있었는데, 한 남자가 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 남자는 '샘'의 동료인 '빅터 설리반'(마크 월버그)이고 마젤란과 18명의 승무원들이 숨긴 황금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형 '샘'은 마젤란의 항해일지를 찾던 중 사라졌고, '빅터'는 '네이선'에게 황금을 찾으면 '샘'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탐험을 제안합니다. '네이선'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황금 십자가를 획득한 후, 바르셀로나에 있는 몬주익 국립 궁전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또 다른 황금 십자가를 가진 소녀 '클로에 프레이저'(소피아 알리)를 만나 500년 된 산타 마리아 델피 성당을 수색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비밀 지하통로를 발견하고 황금이 숨겨진 장소가 표시된 지도를 발견했지만, '클로에'의 배신으로 지도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형 '샘'이 실종된 게 아니라 '브래독'이 쏜 총에 맞았지만 도망친 '빅터'에게 사실관계를 듣고 좌절했지만 형의 꿈이었던 마젤란의 황금을 찾겠다고 다짐하고 '몬카다'에게 붙은 '클로에'를 따라 비행기 안으로 숨습니다. 한편 '몬카다'는 500년의 가문의 한을 자신이 이뤘다며 성취감을 느끼지만, 그 순간 '브래독'은 칼로 '몬카다'를 죽입니다. '브래독'은 '몬카다'의 비행기, 장비, 인력을 빼앗고 '클로에'를 잡으려 했습니다. 그때 짐에서 나온 '네이건'과 '빅터'가 지도를 다시 훔치게 되고, '브래독'은 이들을 잡으려 합니다. 떨어진 물건의 낙하산에 매달려 간신히 살아남은 '네이선'은 형 '샘'이 보낸 편지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잡고 보물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다음날, '네이선'은 배로 좌표를 향해 가고, 동굴 안에 숨겨진 두 개의 해적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네이선'을 "쫓아온 '브래독'과 용병들이 들어와서 헬리콥터로 배 전체를 들어 올리고 가져가기 시작합니다. '네이선'과 '빅터'는 '브래독'과 추격전을 벌이는데, 싸움이 격화되자 헬기와 고대 선박의 연결선이 끊어지기 시작하고 곧 추락합니다. 고대 선박은 곧 바다로 가라앉는데, 보물을 눈앞에서 놓친 '빅터'는 좌절합니다. 하지만 '네이선'이 몰래 가져온 황금 보물을 '빅터'에게 전달하며 서로를 향해 미소 짓습니다. 그 후 쿠키영상에서는 '샘'이 감옥에 있고, '네이선'과 '빅터'는 나치 지도를 거래하면서 후속 편을 예고하고는 영화는 끝납니다.

      팝콘 무비로 손색없는 액션 영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이 영화는 무려 7번의 감독 교체가 이뤄지고, '코로나 19'로 인해 제작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2022년 2월에 개봉했고 , 현재 넥플릭스 1위를 달리고 있어 걱정했던 것보다 잘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주인공 '네이선' 역을 맡은 '톰 홀랜드'의 힘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블 시리즈의 역대 최연소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그는 이 영화에서 파워풀하고 리드미컬한 액션과 탐험을 보여주기도 하며, 스파이더맨을 연상케 하여 더 재미있습니다. 특히 비행기 낙하물 공중전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물체 사이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연상되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물론 원작과 전혀 달라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많지만, 매력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부각하는 '톰 홀랜드'가 없었다면 영화의 매력은 떨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파트너 '빅터'를 연기하는 '마크 월버그'도 캐릭터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톰 홀랜드'와 호흡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의 소재가 된 잃어버린 금과 고대 배들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상상하던 장면이 생각보다 잘 표현되어 계속 빠져들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네이선'이 '빅터'에게 작은 금괴(최소 한화 5~10억 정도의 가치)를 건네는데, 나쁘지 않은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차티드'는 영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액션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후속편도 어서 제작 발표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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