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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스텔라-영화-포스터
    [인터스텔라] 영화 포스터

    '인터스텔라'는 2014년 첫 개봉에 이어 2022년에도 재개봉함으로써 마니아 관객이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해외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고 천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영화는 우주에서 새로운 지구를 찾고자 하는 이들이 겪는 환경과 우주 이론, 그리고 결국 우주를 넘어서는 사랑의 힘을 그립니다. 저는 이 영화를 여러 번 보더라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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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시공간의 이론과 해석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력과 상대성 이론, 그리고 5차원을 설명해야 합니다. 중력은 지구 중심으로 질량이 있는 물체를 수직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힘인데, 뉴턴은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생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력은 인간이 살 수 있는 산소를 끌어당기고, 또한 질량이 없는 빛과 시간을 끌어당깁니다. 영화 속의 과학자들은 중력 방정식으로 인공 중력을 만든다면 오염된 지구 밖 우주 어디에서나 새로운 지구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두 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플랜 A'는 중력 방정식을 완성하고, 인류 전체를 위한 터전을 만드는 것이고, '플랜 B'는 새로운 지구 행성을 찾아서 일부의 사람을 이주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플랜 B'를 찾기 위해 주인공들은 우주를 여행하는데, 여기서 중심 이론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입니다. 상대성 이론은 어려운 이론이지만, 이 영화를 이해하려면 두 가지를 알아도 됩니다. 하나는 질량이 있는 물체 주위에서 시공간이 휘어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질량이 큰 별(고 중력)이 더 시공간을 많이 휘게 한다는 것입니다. 중력에 따라 시공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것인데, 이는 질량이 큰 블랙홀로 우주여행을 간 우주비행사와 지구에 남은 사람이 느끼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것은 어린 딸 머피 쿠퍼가 할머니가 될 때까지 우주 비행사였던 아버지 조셉 쿠퍼가 어떻게 그대로 모습이 있을 수 있었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5차원은 공간적 좌표(가로, 세로, 높이)인 3차원에서 시간이라는 좌표가 더해진 4차원을 넘어 모든 곳을 자유롭게 오가는 고차원적 개념입니다. 영화에서는 조셉 쿠퍼가 딸인 머피 쿠퍼에게 시공간을 넘어 정보를 보내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이 정보로, 그녀의 딸 머피 쿠퍼는 모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중력 방정식을 푸는 열쇠로 사용합니다.

      우주의 시공간을 초월한 힘, 사랑 그리고 출연진

      영화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힘이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조셉 쿠퍼'(매튜 맥커너히)는 엔지니어이자 우주 비행사인 누구보다 이성적이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넘칩니다. 그는 그의 어린 아들과 딸이 더 낫고 살기 좋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우주로 날아갑니다. 우주 비행 동안에도 '쿠퍼'는 지구에 있는 아들과 딸을 위해 지구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아버지로서 보지 못하는 것에 매우 좌절감을 느낍니다. 결국 쿠퍼가 블랙홀에 빠지기로 선택한 것은 아이들을 위해 계획에 성공하기 위한 것으로, 사랑은 시공간이 떨어져 있어도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머피 쿠퍼'(제시카 차스테인)은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가 될 때까지 아버지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때로는 배신감을 느끼고 원망하기도 하지만 결국 아버지 '쿠퍼'의 사랑을 느끼고 '쿠퍼'가 지켜봤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매개체인 '시계'의 비밀을 알고, 중력 방정식을 풀어 인류를 구원합니다. '톰 쿠퍼'(케이시 애플렉)는 여동생 '머피'와는 달리 차분했지만,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그만큼 커 감성적인 면을 돋보이게 합니다. '톰'은 학창 시절부터 똑똑했지만 변화의 순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홀로 남겨져 정확한 정보와 경고를 듣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합니다. '아멜리아 브랜드'(앤 해서웨이)는 NASA의 연구 책임자였던 '존 브랜드'(마이클 케인)의 딸로 우주 탐사대의 대장이자 생물학자입니다. 그녀는 팀장으로서의 판단을 잘못하여 위험에 빠뜨리고 피해를 주어 팀원들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연인이 애드먼즈 행성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보고 그 행성으로 가자고 주장하지만, 그 당시 상황으로는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만 행성'으로 가는 것이 더 나았습니다. 결국 사랑이 알려주는 대로 '애드먼즈 행성'을 가는 게 맞았고, 새로운 지구를 만나게 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사랑

      '놀란' 감독은 차가운 우주와 따뜻한 인간의 감정의 대비를 통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버지 쿠퍼와 딸 머피에 대한 사랑은 '플랜 A'의 성공을 이끈 기적을 낳았고, '아멜리아'가 도착한 애드먼즈 행성에서 헬멧 없이 살 수 있는 장면으로 '플랜 B'가 성공은 사랑에 기반한 선택이 옳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재의 기후위기와 식량 위기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 영화는 우리가 사랑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것에 희망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현세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지구상에 자신들만이 유일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후세들에게 이 세상을 안정적으로 물려주고 그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주목하고 행동으로 실천을 하는 것이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진정성에 공감하고 현실을 극복할 힘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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